블록웍스 임원 토큰 과잉공급 경고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6-04-06 14:57 수정 2026-04-06 15:17

공급 증가가 가치 창출 초과 지적

디자인=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디자인=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마이클 이폴리토(Michael Ippolito) 블록웍스(Blockworks) 공동창업자는 5일 암호화폐 시장에서 토큰 공급 증가가 가치 창출을 초과하며 구조적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클 이폴리토 블록웍스 공동창업자는 최근 공식 x통해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유지되고 있지만 토큰당 평균 가치는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평균 토큰 가치는 2021년 이후 약 50% 감소했으며, 대부분 토큰은 최고가 대비 약 80% 하락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마이클 이폴리토는 상승 흐름이 비트코인(BTC)과 일부 대형 자산에 집중됐다고 강조했다. 반면 다수 토큰은 가치 하락이 지속되며 시장 전반의 체감 수익률이 악화됐다고 덧붙였다.

이폴리토는 이러한 현상의 원인으로 급격한 토큰 공급 증가를 지목했다. 새로운 토큰이 대량으로 발행되지만 전체 시가총액이 크게 늘지 않으면서 개별 토큰 가치가 희석되는 구조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토큰 가격과 실제 수익 간 연관성도 약화됐다고 지적했다. 2021년에는 온체인 수익과 가격이 밀접하게 움직였지만 최근에는 프로토콜 수익이 회복돼도 가격이 이를 반영하지 못하는 괴리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아서 청(Arthur Cheong) 디파이언스 캐피털(DeFiance Capital) CEO 역시 같은 날 토큰 구조 개선 필요성에 동의했다. 아서 청은 자금이 토큰보다 상장 암호화폐 기업으로 이동할 경우 암호화폐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2월 디더블유에프랩스(DWF Labs) 보고서에 따르면 신규 토큰의 80% 이상이 발행가 이하에서 거래되고 있다. 해당 토큰들은 상장 후 약 3개월 내 50%에서 70% 하락하는 경향을 보였다.

디더블유에프랩스는 에어드롭과 초기 투자자 물량 해제가 지속적인 매도 압력을 유발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실사용 기반 프로젝트조차 공급 과잉으로 가격 하락을 피하지 못하는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