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TR 급락 속 매수·주식매각 동시 중단
스트래티지(Strategy)가 23일부터 29일까지 비트코인(BTC) 추가 매수와 주식 매도를 모두 중단했다고 31일 밝혔다.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스트래티지 회장이 이끄는 회사는 해당 기간 동안 비트코인 매입이 없었다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31일 자료에서 밝혔다. 스트래티지는 현재 비트코인 76만 2,099개를 보유했으며 약 510억 달러(한화 78조 1,269억 원) 규모 자산을 유지했다.
스트래티지는 통상 보통주 매각으로 비트코인 매수 자금을 확보했으나 이번 기간에는 주식도 판매하지 않았다. 회사는 "시장 공모 프로그램에 따른 주식 판매와 비트코인 매수가 모두 없었다"고 밝혔다.
나스닥 상장 MSTR 클래스 A 주가는 최근 6개월 동안 60% 이상 하락해 3월 기준 주당 126.78달러까지 떨어졌다. 이번 결정은 지난 12월 이후 처음으로 주간 비트코인 매수를 중단한 사례다.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회장은 매수 중단 이유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비트코인 가격 약세와 시장 환경 변화가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12개월 동안 약 18% 하락해 3월 기준 6만 7,197달러 수준을 기록했다.
한편 채굴 기업들도 전략 변화를 보였다. 마라 홀딩스(MARA Holdings)는 3월 약 11억 달러 규모 비트코인 1만 5,133개를 매도해 전환사채 축소에 사용했다고 밝혔다.
반면 카나안(Canaan)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보유량을 확대했다. 카나안은 10일 기준 비트코인 1,793개와 이더리움 3,952개를 보유했으며 텍사스 채굴 사업 확장을 지속했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