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WA 2026년 66% 급증…펀드·금·주식 성장
토큰화된 실물자산(RWA) 시장 규모가 약236억 달러로 확대됐다. 11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공개 블록체인 기반 토큰화 자산 시장이 올해 들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디파이라마(DeFiLlama) 데이터에 따르면 토큰화 실물자산 시장 규모는 1일 약141억 달러에서 시작해 3월 초 약236억 달러 수준까지 확대됐다. 전통 금융 자산을 블록체인에서 거래하려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시장이 빠르게 성장했다.
토큰화 펀드가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미국 국채, 채권, 머니마켓 펀드를 기반으로 한 토큰화 펀드 규모는 약105억 달러로 전체 시장의 약44.5%를 차지했다.
토큰화 금과 원자재 시장 규모는 약65억 달러로 집계됐다. 토큰화 주식 시장 규모는 약40억 달러 수준으로 나타났다. 프라이빗 크레딧과 수익형 상품 등 기타 자산은 상대적으로 작은 비중을 차지했다.
업계에서는 토큰화 자산 성장의 핵심 요인이 '24시간 거래 가능한 금융 시장'이라고 분석했다. 기존 금융 시장의 제한된 거래 시간과 복잡한 중개 구조에 대한 불만이 토큰화 자산 수요를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RWA.xyz 관계자는 토큰화 자산 확산의 핵심은 접근성과 유통 구조 개선이라고 밝혔다. 투자자들이 더 쉽게 자산에 접근하고 거래할 수 있는 구조가 시장 확대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토큰화 자산 시장은 여러 분야에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토큰화 주식 시장 규모는 최근 온체인 기준10억 달러를 넘어섰다. 온도(Ondo)와 xStocks 플랫폼이 주요 거래 활동을 주도하고 있다.
토큰화 미국 국채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해당 시장 규모는 2월 약10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3월 기준 약111억 달러 수준으로 증가했다.
로스 셰멜리악(Ross Shemeliak) 스토박스(Stobox) 공동창립자 겸 최고운영책임자는 투자자들이 기존 금융 시스템의 제한된 거래 구조에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스 셰멜리악은 투자자들이 마감 시간이 존재하고 여러 중개 단계를 거쳐야 하는 기존 금융 시스템에 불편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주요 금융 기업들이 미국 국채, 투자 펀드, 실물 자산을 토큰화하는 실험을 확대하면서 토큰화 금융 시장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