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비트코인 ETF 2억 5,100만 달러 유입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6-03-12 10:55 수정 2026-03-12 10:55

BTC 자금 집중…XRP ETF 유출

출처=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출처=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미국 현물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가 추가 자금 유입을 기록하며 3월 순유입 규모가 확대됐다고 11일 보도됐다. 같은 기간 엑스알피(XRP) ETF는 연속 자금 유출을 기록했으며 골드만삭스(Goldman Sachs)가 주요 보유 기관으로 확인됐다.

데이터 분석업체 소소밸류(SoSoValue)에 따르면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는 하루 동안 2억 5,100만 달러(한화 3,709억 원) 순유입을 기록했다. 전날 기록한 1억 6,700만 달러 순유입에 이어 자금 유입 흐름이 이어졌다.

3월 들어 미국 비트코인 ETF의 누적 순유입 규모는 15억 6,000만 달러 수준으로 확대됐다. 같은 기간 약 5억 7,600만 달러 유출이 발생했지만 전체 흐름은 순유입 우위를 유지했다.

비트코인은 최근 7만 달러 아래로 하락했지만 ETF 자금 유입은 이어졌다. 코인게코(CoinGecko)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때 6만 9,400달러 수준까지 하락했으며 기사 작성 시점에는 약 6만 9,810달러에 거래됐다.

반면 일부 알트코인 ETF에서는 자금 흐름이 엇갈렸다. 이더리움(ETH) ETF는 1,260만 달러 소폭 순유입을 기록했다. 솔라나(SOL) ETF는 자금 흐름이 거의 없었다.

엑스알피 ETF는 약 390만 달러 순유출을 기록하며 4거래일 연속 자금 유출을 이어갔다. 다만 대규모 환매가 발생했던 이전 거래일보다 유출 속도는 다소 완화됐다.

블룸버그(Bloomberg) ETF 분석가 제임스 세이파트(James Seyffart)는 엑스 게시글에서 엑스알피 ETF가 가격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안정적인 자산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세이파트는 골드만삭스가 약 1억 5,400만 달러 규모의 XRP ETF를 보유하며 주요 기관 투자자로 부상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점 밀레니엄 매니지먼트(Millennium Management)는 약 2,300만 달러, 로건 스톤 캐피털(Logan Stone Capital)은 약 530만 달러 규모를 보유했다.

또한 ETF 보유 구조 분석 결과 엑스알피 ETF는 개인 투자자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엑스알피 ETF 자산 가운데 13F 보고 비율은 15.9% 수준으로 나타났다. 같은 지표에서 솔라나 ETF는 48.8%, 비트코인 ETF는 24%, 이더리움 ETF는 27% 수준을 기록했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