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카드·메타마스크, 미국 49개 주서 암호화폐 카드 출시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6-02-27 15:46 수정 2026-02-27 15:46

뉴욕 첫 지원·FDIC 은행 발행 구조…BTC 관망 속 결제 인프라 확장

디자인=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디자인=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마스터카드(Mastercard)와 메타마스크(MetaMask)가 27일 미국 49개 주에서 암호화폐 결제 카드를 공식 출시했다. 이번 출시는 2024년과 2025년 진행된 초기 파일럿 이후 전면 확대 조치로 뉴욕에서 처음으로 사용이 가능해졌다.

메타마스크의 모회사 컨센시스(Consensys)는 메타마스크 카드가 미국 전역에서 일반 출시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컨센시스 대변인은 버몬트를 제외한 49개 주에서 제공되며 뉴욕에서 처음 허용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카드는 규제 발행기관 모나바이트와의 협업을 통해 설계됐으며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보험에 가입된 크로스 리버 뱅크(Cross River Bank)가 발행한다. 사용자는 전 세계 약 1억 5,000만 개 마스터카드 가맹점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하며 애플페이와 구글페이를 지원한다.

메타마스크 카드는 자체 수탁 구조를 적용했다. 이용자는 결제 시점까지 월렛에 보관된 암호화폐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한다. 기존 거래소 충전형 카드와 달리 사전 예치 없이 지갑 자산을 직접 사용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마스터카드 디지털 상업화 글로벌 책임자 셰리 헤이몬드는 암호화폐를 일상 결제 환경에 통합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마스터카드는 2025년 8월 서클(Circle)과 협력을 확대하며 USDC와 EURC 정산을 지원한 바 있다.

암호화폐 시장은 결제 인프라 확장 소식에도 급등 없이 제한적 등락을 이어갔다. 비트코인(BTC)은 6만 달러대에서 관망 흐름을 보이며 정책과 제도권 편입 속도를 주시하는 모습이다. 업계는 카드 결제 확대가 실사용 기반 확장으로 이어질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