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 성장 둔화·자금 유입 감소"…CLY 토큰 미매각, 스테이커에 최종 분배 예정
아발란체(Avalanche) 생태계 펀드 및 가속기 프로젝트 콜로니(Colony)가 금일 미디엄(Medium)을 통해 올해 1분기 말 공식 운영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콜로니 팀은 AVAX 생태계에서 약 5년간 운영한 후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콜로니는 아발란체 생태계 내 프로젝트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대표적인 가속기로, 초기 단계 프로토콜과 개발자들에게 자금과 기술 지원을 제공해왔다.
성명서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생태계 성장 둔화, 자금 및 프로젝트 유입 약화, 핵심 기술과 자산 거버넌스 구조 변화 등의 요인으로 인해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어려워졌다. 콜로니는 공식 X 채널을 통해 "5년간 아발란체 생태계만을 독점적으로 구축하고 지원해왔지만, 생태계가 예상과 다른 방향으로 진화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아발란체(AVAX) 코인은 지난해 9월 약 30달러(한화 4만 3,000원)에서 12월 12.3달러(한화 1만 7,600원)로 급락했으며, 현재 9~13달러(한화 1만 2,900원~1만 8,600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강력한 펀더멘털에도 불구하고 아발란체(AVAX) 코인 가격은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청산 단계에서 콜로니 팀은 프로토콜 유동성과 커뮤니티 자금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명확히 했다. 또한 관련 콜로니(CLY) 토큰을 매각하거나 스테이킹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콜로니는 향후 CLY 스테이커들에게 최종 분배를 진행하고, 프론트엔드 인터페이스를 단계적으로 폐쇄할 예정이다. 이는 커뮤니티 자산을 보호하면서 책임감 있게 운영을 종료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콜로니의 운영 종료는 아발란체 생태계가 직면한 어려움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한때 가장 강력한 멀티체인 생태계 중 하나로 평가받았던 아발란체는 최근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생태계 프로젝트들의 이탈이 가시화되고 있다.
콜로니는 1분기 말까지 청산 절차를 완료하고, 남은 자산을 CLY 토큰 스테이커들에게 공정하게 분배한 뒤 모든 운영을 종료할 계획이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