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 규제 승인 받아 RWA 확대…BTC 약세 속 전통금융 연계 강화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가 24일 온도 글로벌 마켓스(Ondo Global Markets)의 토큰화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 상품 10종을 바이낸스 알파(Binance Alpha)에 상장했다. 아부다비 금융서비스규제청의 규제 승인을 받아 출시했으며 미국 이용자는 대상에서 제외했다.이번 상장에는 애플, 엔비디아,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 ETF 등을 추적하는 토큰화 자산이 포함됐다. 바이낸스는 지난 7월부터 토큰화 실물자산(RWA) 실험을 시작했으며 서클(Circle)의 USYC, 오픈에덴(OpenEden)의 cUSDO, 블랙록(BlackRock)의 토큰화 단기 미국 국채 펀드 등을 순차적으로 통합했다.
제프 리 바이낸스 제품 부사장은 전통 금융과 암호화폐 연결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2021년에도 토큰화 주식을 시도했으나 규제 문제로 중단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조치가 암호화폐 거래소의 수익 다변화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BTC) 가격이 6만 달러 초반대로 조정을 받는 가운데 거래소들은 토큰화 증권과 귀금속 연계 상품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바이낸스는 1월 테더(USDT) 기반 금·은 영구 선물도 출시했다.
암호화폐 현물 가격은 약세 흐름을 보이지만 거래소와 기관은 전통 자산의 온체인화를 확대하고 있다. 업계는 가격 변동성과 제도권 편입 흐름이 동시에 진행되는 국면으로 보고 있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