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C, 금 반등 여파에 7만9천달러 이탈 후 조정
ETH, 두 자릿수 급락 이후 기술적 반등 시도
XRP, 상대적 방어력 유지하며 단기 저점 확인
비트코인은 전일 7만 9,000달러선을 이탈하며 장중 7만 3,000 달러까지 약 7% 하락한 뒤, 오후 4시 기준 7만 6,580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안전자산으로의 자금 이동이 재차 부각되면서 단기 변동성이 확대됐지만, 급락 이후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낙폭은 일부 만회한 모습이다.
이더리움(ETH)은 변동성이 더욱 크게 나타났다. 전일 2,350달러에서 2,114달러까지 약 10% 급락한 뒤 반등에 성공하며, 오후 4시 기준 2,27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중기 추세 회복 여부는 2,300달러대 안착 여부가 관건으로 지목된다.
엑스알피(XRP)는 상대적으로 낙폭을 제한하며 방어적인 흐름을 보였다. 1.62달러에서 1.53달러까지 하락한 이후 반등에 나서며, 같은 시각 1.5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알트코인 중에서는 비교적 안정적인 매수세가 유입됐다는 평가다.
이번 흐름은 금과 가상자산 간 단기 자금 이동에 따른 변동성 장세로 해석된다. 금 가격 급변 구간에서는 비트코인이 대체 투자자산으로 주목받지만, 금 가격이 반등할 경우 가상자산 시장이 단기 조정을 받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본지는 최근 시장 흐름을 감안할 때, 현재 나타나고 있는 반등은 추세 전환보다는 기술적 반등 성격이 강한 단기 이벤트성 움직임으로 판단한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하나, 추가 급락보다는 가격대별 매물 소화 과정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