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金 가격 전망 상향 가능성 시사…"연말 온스당 5,400달러"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6-02-04 14:36 수정 2026-02-04 14:36

1月 귀금속 시장, 서방 자금 유입 주도…银 가격 변동성 더 커

金(XAU) 월 봉 차트
金(XAU) 월 봉 차트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Goldman Sachs)가 최근 발표한 분석 보고서에서 올해 12월 금 가격 전망치인 온스당 5,400달러(한화 782만 원)에 대해 서방 자금의 지속적인 유입으로 인해 상향 조정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귀금속 시장 분석을 통해 현재의 금 가격 예측이 보수적일 수 있다는 견해를 제시하며, 실제 가격이 예상치를 상회할 위험이 상당하다고 평가했다.

투기 아닌 실물 자금…서방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 뚜렷


골드만삭스는 이 달 귀금속 시장의 가격 변동 요인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가격 상승이 투기적 거래가 아닌 서방 자금 유입에 의해 주도됐다고 설명했다.

귀금속 강세 전망 지속…투자자들 포트폴리오 다각화 필요


이는 단기 차익을 노린 투기 세력의 움직임이 아니라, 실제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글로벌 경제 변동성 확대 속에서 서방 투자자들이 금을 포트폴리오 방어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银 시장 변동성 더 극심…런던 유동성 부족이 가격 증폭


골드만삭스는 은(银) 시장의 조정 폭이 금보다 훨씬 크게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그 배경으로 런던 시장의 유동성 상황이 여전히 빠듯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양방향 가격 변동이 증폭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은 시장에서는 금과 유사한 콜옵션 구조로 인한 변동성 외에도, 지속되는 런던 시장의 유동성 경색이 극단적인 가격 변동을 부추기는 추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 골드만삭스의 분석이다.

유동성이 부족한 상황에서는 상대적으로 적은 거래량으로도 가격이 크게 요동칠 수 있어, 은 투자자들은 금보다 높은 변동성 위험에 노출돼 있다.

귀금속 강세 전망 지속…투자자들 포트폴리오 다각화 필요
골드만삭스는 2026년 말까지 금 가격이 현재 전망치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며 강세 전망을 이어갔다. 서방 자금의 지속적인 유입과 글로벌 불확실성 지속이 금 가격 상승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다만 은 시장의 경우 유동성 문제로 인한 높은 변동성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투자자들은 각 귀금속의 특성을 고려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귀금속 투자 시 금과 은의 서로 다른 시장 구조와 위험 요인을 면밀히 파악하고,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리스크를 관리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