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 급락에 BTC 반등세 강화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12-03 17:08 수정 2025-12-03 17:08

USDT.D 하락…위험자산 선호 회복
BTC·ETH 동반 상승 흐름 전개
ETF 순유입이 반등 모멘텀 강화

테더 급락에 BTC 반등세 강화

금일 비트코인(BTC)은 테더 도미넌스(USDT.D)의 고점 대비 급락에 따라 상승했다. 전일 USDT.D가 7%가량 하락하면서 시장 전반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됐고, 여기에 美 비트코인 현물 ETF로 5,850만 달러(한화 약 859억 원)가 순유입 된 점도 상승 흐름을 이끌었다. 시그비트 기준 롱 비중도 59.66%로 확대되며 단기 반등 모멘텀이 유지되고 있다.

금일 비트코인은 오후 3시 30분 기준 93,880달러(약 +2.6%)까지 오르며 전일 대비 강한 회복세를 보였다. 이더리움(ETH) 또한 강한 자금 유입세를 받으며 3,075달러(+2.8%)에 거래되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중립(67.7)으로 매수세가 강한 상태로 상승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으며 스토캐스틱은 '과매수(97.0)'까지 치솟아 단기적으로 속도를 줄이고 숨을 고를 가능성도 제기됐다.

알트코인 역시 전반적 강세를 보였으며, 오덜리(ORDER)와 그로스돌 코인 (GRS) 등 일부 토큰에서는 두 자리수급 상승률이 포착되는 등 시장 내 위험 자산 선호가 확대되는 흐름을 확인했다.

테더 급락에 BTC 반등세 강화
비트코인= 금일 오후 4시 기준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138,929,000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점유율(도미넌스)은 57.46%를 나타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시그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선물 시장의 롱(상승)·숏(하락) 비중은 59.66% 대 40.34%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점유율이 57%대를 유지하고 선물 시장에서 롱 비중이 크게 우세한 만큼 투자 심리는 여전히 위험자산 선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상승코인= 금일 오후 4시 기준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암호화폐는 오덜리(ORDER)가 14.63%으로 상승을 보였다.

오덜리(ORDER)는 온체인 주문 관리와 자동화된 거래 기능을 제공하는 탈중앙화 트레이딩 인프라 프로젝트다.

공포·탐욕 지수= 얼터너티브(Alternative)가 제공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28포인트로 '극단적 공포(Extreme Fear)' 단계에 들어섰다. 공포·탐욕 지수가 극단적 공포 영역으로 내려간 만큼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상황이다.

시그비트의 암호화폐 상대강도지수(RSI)는 67.7로 집계되며 시장이 과매수·과매도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은 중립 구간에 머물렀다. RSI가 67.7을 기록하며 시장은 중립권 상단에서 단기 방향성을 탐색하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정섭 ljs842910@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