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개인 투자자 대상 지원 확대…SOL 제도권 진입 가속
미국 금융 서비스 기업 피델리티(Fidelity)가 자사 플랫폼에 솔라나(SOL) 거래 기능을 추가했됐고 이번 조치로 기관 및 개인 투자자 모두 피델리티 플랫폼에서 솔라나를 직접 매매할 수 있게 됐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24일 보도했다.피델리티 대변인은 "솔라나의 합류는 피델리티가 기존 자산 클래스에 제공하던 솔루션과 일관된 방식으로, 암호화폐 인프라·상품·교육 자원을 구축해온 지난 10년의 노력 결과"라고 밝혔다.
현재 솔라나 거래는 피델리티 크립토(Fidelity Crypto), IRA용 피델리티 크립토, 자산 관리자용 피델리티 크립토, 그리고 기관 투자자를 위한 피델리티 디지털 애셋츠(Fidelity Digital Assets) 플랫폼에서 모두 가능하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솔라나의 시가총액은 약 1,040억 달러(한화 149조 1,984억 원)로, 시가총액 기준 여섯 번째로 큰 암호화폐다. 주요 개발자들은 솔라나가 주식·통화시장펀드·스테이블코인 등 실물자산을 토큰화해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인터넷 자본시장 허브'로 성장하길 기대하고 있다.
또한 최근 솔라나 네트워크에 테더(USDT)의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T와 금 기반 토큰 테더 골드(XAUT)가 추가되면서, 네트워크는 스테이블코인 유동성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업계는 이번 피델리티의 참여가 솔라나 생태계의 제도권 확장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