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거물의 선택은 '솔라나 금고'
세계 최대 헤지펀드 중 하나인 시타델(Citadel)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 켄 그리핀(Ken Griffin)이 금일 美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문서를 통해 디지털 자산 금고 기업 디파이 디벨롭먼트(DFDV)의 지분 4.5%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식 공개했다.그리핀은 개인 명의로 DFDV의 보통주 약 130만 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약 6억 달러(한화 8,596억 원) 규모에 달한다. 이번 공시로 그리핀은 DFDV의 주요 기관투자자 반열에 올랐다.
여기에 더해 시타델 어드바이저스(Citadel Advisors LLC)와 그 계열사들도 DFDV 보통주 약 80만 주(지분율 2.7%)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합산하면 시타델 그룹 전체의 DFDV 지분율은 7% 이상으로 추정된다.
DFDV는 솔라나(SOL) 자산 보관을 전문으로 하는 디지털 자산 금고 기업으로, 현재 업계에서 두 번째로 큰 솔라나 금고 회사다.
美 SEC 문서에 따르면, DFDV는 이달 초 8일 동안 1억 1,700만 달러 상당의 솔라나를 집중 매입했다. 현재 DFDV가 보유한 솔라나는 약 219만 개로, 시가 기준 약 4억 달러(한화 5,731억 원) 규모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