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C 보유 25,555개로 확대, 29억 3,000만 달러 가치
메타플래닛(Metaplanet)은 23일, 6억 3,253만 달러(한화 8,815억 5,706만 원)를 투자해 비트코인(BTC) 5,419개를 추가 매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총 보유 비트코인은 25,555개로 늘었으며, 코인당 약 11만 4,575 달러(한화 1억 5,968만 원)로 환산할 때 보유 자산 가치는 29억 3,000만 달러(한화 4조 835억 4,100만 원)에 달한다.메타플래닛은 올해 비트코인 3만 개 보유 목표 중 85% 이상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비트코인 수익률은 10.3%를 기록했다.
이번 대규모 매수는 18일 비트코인 136개를 소규모 매수한 이후 진행됐다. 메타플래닛은 매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7월 이후 채권을 현금화하고 주식을 매각했으며, 글로벌 공모를 통해 3억 8,500만 주 신주를 발행해 14억 달러(한화 1조 9,512억 원)를 조달했다. 이 중 약 1,837억 엔은 향후 두 달간 비트코인 추가 매수에 배정됐다.
메타플래닛은 지난해 말부터 비트코인을 사업 핵심 요소로 삼아 적극적인 투자 전략을 펼치고 있다. 도쿄 증시에서 메타플래닛 주가는 이날 1.65% 하락한 597엔으로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메타플래닛이 꾸준히 비트코인을 확보하며 사업 전략과 연계한 투자를 지속하는 모습을 주목하고 있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