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플래닛, 5조 원 규모 비트코인 매입 추진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9-02 10:20 수정 2025-09-02 10:20

메타플래닛, 5조 원 규모 비트코인 매입 추진
메타플래닛(Metaplanet)이 38억 달러(한화 5조 2,979억 원) 규모의 비트코인 매입을 위한 증자를 결정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플래닛 주주들은 이날 진행된 주주총회에서 대규모 증자 안건을 승인했다.

메타플래닛은 이번 결정을 통해 법정 주식자본을 확대하고 우선주 발행 근거를 마련했다. 최대 발행 한도는 38억 달러 규모다. 회사 측은 조달된 자금을 비트코인 매입에 전략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타플래닛의 이번 증자 결정은 테슬라와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등 주요 기업들의 비트코인 투자에 이은 것으로, 기업들의 디지털 자산 투자 트렌드가 더욱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구체적인 매입 시기와 규모는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