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글로벌 결제망 확장…10월 강세 전망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8-29 15:24 수정 2025-08-29 15:24

XRP 투자자 심리 고조, SBI·타자페이·스테이블코인 전략

출처=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출처=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엑스알피(XRP) 글로벌 결제망 확대와 스테이블코인 결제 사업 강화로 10월 강세 가능성이 커졌다.

엑스알피 시장이 2.94달러(4,080원)를 기록하며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암호화폐 인플루언서 프라이빗 매트릭스(Private Matrix)가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53.7%가 10월 강세를 예상했다. 이는 9월 26.9%, 8월 19.4% 대비 기대감이 크게 증가했음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엑스알피의 단기 반등을 넘어 중장기 상승 가능성을 주목한다. 엑스알피는 글로벌 시가총액 3위 자산으로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에 이어 '빅3' 자산 지위를 확보했다. ETF 승인 기대감, 기관 투자자의 순유입세 확대, 글로벌 결제망 확장, 일본 SBI홀딩스 협력 등이 투자 심리를 강화하고 있다.

엑스알피는 29일 싱가포르 결제 기업 타자페이(Tazapay)에 투자하며 엑스알피 유동성을 현지 지급망과 연결하려는 전략을 추진했다. 타자페이는 연간 100억 달러(한화 13조 8,970억 원) 규모 결제를 처리하며 70여 개 시장에서 금융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엑스알피는 이를 통해 아시아와 미국, 일본, 아랍에미리트 등 주요 금융 허브에서 엑스알피 기반 결제를 확대할 계획이다.

엑스알피는 스테이블코인 결제사 레일(Rail)을 2억 달러(한화 약 2,600억 원)에 인수했다. 이를 통해 RLUSD 등 스테이블코인을 주문형 유동성 서비스에 통합, 글로벌 결제망에서 가장 포괄적인 결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이 전략이 엑스알피 활용도를 일부 제한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 제도권 금융 내 입지를 강화한다고 평가한다.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합의로 엑스알피가 증권이 아니라는 판결이 내려지면서 미국 거래소 재상장이 가능해졌다. 동시에 현물 기반 엑스알피 ETF 기대감도 부상하며 글로벌 기관과 은행의 엑스알피 채택이 확대됐다. 산탄데르은행, SBI홀딩스, PNC은행 등은 이미 엑스알피 기술을 활용해 해외 송금을 실행하고 있다.

국내 투자자들은 주말 3달러선 안착 여부가 단기 관심사다. 장기적으로는 제도권 금융 채택 확대, 스테이블코인 결제망 강화, 글로벌 결제 허브 진출이 엑스알피의 신뢰도와 활용도를 높이며 강세장 기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