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T, 바이비트 제휴· 코인베이스 선물 상장 힘입어 순유입세 확대
맨틀(MNT) 토큰이 20일 바이비트와 전략적 제휴와 코인베이스 인터내셔널 선물 상장 영향으로 12% 상승하며 1.39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전반이 약세를 보였지만 MNT는 강세를 이어가며 펀더멘털 개선이 가격 상승을 뒷받침했다.바이비트는 유럽연합의 미카 규정에 맞춘 스테이킹 상품과 구조화 상품을 내놓았다. 코인베이스 인터내셔널 상장을 통해 기관 투자자 접근성이 강화했다. 맨틀 인덱스 포 펀드의 운용자산은 2억달러를 넘어섰다.
한편 터키 거래소 비티씨터크 보안 사고로 MNT를 포함한 다수 토큰이 도난당했지만 MNT 가격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기술적으로는 1.40달러 저항선에서 매도 압력이 나타났다. 이를 돌파하면 추가 랠리가 가능하며 1.30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면 1.05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제이플레이 랩스는 18일 MNT가 바이비트 제휴를 통해 토큰 유틸리티를 확장하며 웹2와 웹3를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이번 협력으로 바이비트 사용자들은 MNT로 수수료를 결제하고 VIP 혜택과 OTC 데스크를 이용할 수 있으며 연간 최대 80억달러 규모 수요 창출 가능성이 예상됐다.
보고서는 MNT가 단순 거래소 토큰이 아니라 독립적인 레이어2 생태계 프로젝트라고 분석했다. MNT는 실물자산 토큰화(RWA) 인프라 구축과 기관 친화적 구조 확장에 초점을 맞추고 국채·원자재 등 자산 온체인화와 파트너사 지원을 통해 제도권 자금의 블록체인 유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시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제휴 발표 후 MNT는 단기간 29% 급등했으며 주요 인플루언서들은 맨틀이 BNB와 유사한 성장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제이플레이 랩스는 '맨틀 2.0'을 새로운 시장 네러티브 형성으로 규정하며, MNT가 웹2 경험과 웹3 인프라를 결합해 트레이드파이(TradFi)와 디파이(DeFi)를 잇는 필수 금융 인프라로 발전 중이라고 결론지었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