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CEO "비자 문제로 비탈릭 부테린 영입 실패했다"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8-01 11:15 수정 2025-08-01 11:15

코인베이스 CEO "비자 문제로 비탈릭 부테린 영입 실패했다"
코인베이스의 브라이언 암스트롱 CEO가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과의 흥미로운 인연을 공개했다.

암스트롱 CEO는 전일 X 채널을 통해 2013년 산호세 비트코인 컨퍼런스에서 처음 부테린을 만났던 일화를 소개했다. 당시 부테린은 '비트코인 매거진'의 우수한 기고자로 활동하고 있었다.

이후 암스트롱은 부테린을 샌프란시스코 소재 코인베이스 첫 사무실로 초청했다. 부테린이 노트북으로 시연한 혁신적인 기술에 감명을 받은 암스트롱은 그를 영입하고자 했으나, 미국 취업비자 발급 문제로 계획이 무산됐다. 결국 부테린은 캐나다로 돌아가야 했다.

흥미로운 점은 부테린이 캐나다 체류 기간 동안 이더리움을 창립했다는 사실이다. 암스트롱은 "미국의 불완전한 이민 정책이 역설적으로 이더리움 탄생의 계기가 됐다"고 언급했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