쑨, 코인베이스 커스터디와 파트너십 체결…재단 자산 100% 수탁 예치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7-30 13:55 수정 2025-07-30 13:55

쑨, 코인베이스 커스터디와 파트너십 체결…재단 자산 100% 수탁 예치
솔라나 기반 레이어2 프로젝트 쑨(SOON)이 가상자산 수탁 서비스 기업 코인베이스 커스터디(Coinbase Custody)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금일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의 핵심은 쑨 재단이 보유한 전체 트레저리 자산을 코인베이스 커스터디에 예치한다는 점이다. 구체적으로 향후 2일 내에 전체 쑨(SOON) 토큰 공급량의 6%에 해당하는 재단 자산이 코인베이스 커스터디 주소로 이전될 예정이다.

주목할 점은 예치되는 토큰이 완전 제한 상태로 보관되어 누구도 임의로 이동시킬 수 없도록 설계된다는 것이다. 또한 기존의 토큰 베스팅 일정(12개월 클리프 후 36개월 선형 베스팅)도 그대로 유지된다.

쑨 재단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은 재단 자산 관리의 보안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커뮤니티가 온체인상에서 직접 보유 자산을 검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고 수준의 신뢰성과 책임성을 갖춘 운영 표준을 구현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파트너십이 단순한 자산 보관을 넘어서는 의미를 지닌다고 평가한다.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관급 보안 인프라를 활용해 재단 자산을 보호함으로써 쑨 생태계의 안정성을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커뮤니티와의 신뢰 기반 거버넌스를 공고히 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쑨 재단은 최근 뉴욕에서 개최된 '알파하우스(AlphaHaus)' 행사를 통해 맞춤형 솔라나 가상머신(SVM) 체인 구축 사례와 자체 메인넷을 공개하는 등 글로벌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자체 개발한 트레이딩 플랫폼 '심프포펀(simpfor.fun)'의 거래량이 최근 1.8억 달러를 돌파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