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C, 1억6000만원 초반대로 밀려
ETH도 약 4%대 약세…XRP도 하락
바이낸스서 매도세…"차익 실현 발생"
지난 주말 생산자물가지수(PPI) 충격 이후 반등을 시도했으나, 바이낸스 거래소 내 대규모 매도 물량이 출회되며 다시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비트코인은 주요 지지선을 반납하며 약세를 보였고, 이더리움(ETH)은 4.44% 내리며 동반 하락했다. 엑스알피(XRP) 역시 3.45% 하락 흐름을 나타냈다. 솔라나(SOL), 사이버(CYBER) 등 주요 알트코인 다수가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비트코인 = 18일 오후 4시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1억6천95만원이다. 비트코인 점유율(도미넌스)은 57.92%를 기록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시그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선물 시장의 롱(상승)·숏(하락) 비율은 각각 60.36%, 39.64%였다.
애널리스트 렉트캐피탈은 "반감기 이후 두 번째 상승 국면이 7주째를 맞아 단기 피로감이 나타나고 있다"며 "신고가 경신은 당분간 어려울 수 있다"고 전망했다.
◇상승코인 = 이날 오후 4시 업비트 기준 전 거래일보다 큰 상승폭을 기록한 암호화폐는 스트라이크(STRK)로 약 35.19% 상승을 보였다.
스트라이크는 라이트닝 네트워크 기반 글로벌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로, 최근 거래량 증가와 함께 투자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공포탐욕지수 = 얼터너티브가 제공하는 디지털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60포인트로 '탐욕' 단계에 들어섰다. 탐욕 단계는 가격변동성과 거래량이 높아지는 단계로 가격이 상승하는 구간이다. 단기적 고점 형성 가능성이 높아 매도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시그비트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상대강도지수(RSI)는 30.1으로 '중립' 상태를 기록했다. RSI는 가격 상승과 하락 압력 간의 상대 강도를 측정해 과매수·과매도 여부를 판단하는 지표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