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귀주성 빅데이터발전관리국 前 국장의 비트코인 채굴 의혹이 AI가 만든 허위 정보로 밝혀졌다. 귀주성 기율위원회는 금일 공식 해명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에서는 귀주성 빅데이터발전관리국 前 국장이 정부 서버를 이용해 327개의 비트코인(한화 548억 원)을 채굴했다는 소식이 확산됐다. 이 소식은 서남부 지역 한 언론사의 보도를 통해 전파됐었으나, 해당 매체는 이후 "사실무근"이라며 기사를 삭제했다.
귀주성 기율위원회 선전부 관계자는 중국신문주간(中国新闻周刊)과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채굴 관련 보도는 전형적인 허위 정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해당 오보는 AI를 통해 조작된 것으로, 조회수를 올리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설명했다.
1964년생인 징야핑(景亚萍) 前 국장은 올해 2월 중대 기율 위반 및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기 시작했다. 귀주성 기율위원회 공식 발표에 따르면 그의 주요 위반 사항은 이상과 신념 상실, 중앙 8항 규정 정신 위반, 부적절한 선물 수수, 개인 관련 사항 허위 보고, 직권을 이용한 금전적 거래, 프로젝트 승인 과정에서의 뇌물 수수이며 이 달 초 그는 당적과 공직에서 파면됐다.
이번 사건은 AI 기술을 악용한 허위 정보 생성과 확산의 위험성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정보의 진위 확인과 책임있는 보도의 중요성이 재차 강조되고 있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에서는 귀주성 빅데이터발전관리국 前 국장이 정부 서버를 이용해 327개의 비트코인(한화 548억 원)을 채굴했다는 소식이 확산됐다. 이 소식은 서남부 지역 한 언론사의 보도를 통해 전파됐었으나, 해당 매체는 이후 "사실무근"이라며 기사를 삭제했다.
귀주성 기율위원회 선전부 관계자는 중국신문주간(中国新闻周刊)과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채굴 관련 보도는 전형적인 허위 정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해당 오보는 AI를 통해 조작된 것으로, 조회수를 올리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설명했다.
1964년생인 징야핑(景亚萍) 前 국장은 올해 2월 중대 기율 위반 및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기 시작했다. 귀주성 기율위원회 공식 발표에 따르면 그의 주요 위반 사항은 이상과 신념 상실, 중앙 8항 규정 정신 위반, 부적절한 선물 수수, 개인 관련 사항 허위 보고, 직권을 이용한 금전적 거래, 프로젝트 승인 과정에서의 뇌물 수수이며 이 달 초 그는 당적과 공직에서 파면됐다.
이번 사건은 AI 기술을 악용한 허위 정보 생성과 확산의 위험성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정보의 진위 확인과 책임있는 보도의 중요성이 재차 강조되고 있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