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규제 완화·ETF 순유입세 지속
BTC, 장중 1.6억원 회복 후 하락
알트코인, ETH 제외 장중 혼조세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의회의 규제 완화 입법, 기관 투자자들의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확대, 공개기업들의 대규모 매수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소폭 내림세를 보였다. 장중 한때 1억6464만원까지 회복했으나 매도세 우위로 마감했다.
주요 알트코인 중 이더리움(ETH)은 기관 매집세와 스마트 컨트랙트 수요 확대 영향으로 약 7.46% 급등했다. 알트코인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솔라나(SOL) 역시 2.55% 오르며 강세를 보였으나, 엑스알피(XRP)는 1.08% 하락한 것을 포함해 일부 메이저 알트코인들은 하락했다.
◇비트코인 = 13일 오후 4시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1억6천364만7000원이다. 비트코인 점유율(도미넌스)은 57.45%를 나타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시그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선물 시장의 롱(상승),숏(하락) 비율은 각각 51.82%, 48.18%였다.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인 로버트 기요사키가 주식 시장 대폭락 경고와 함께 비트코인 급등 가능성을 다시 제기했다.
기요사키는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401(k) 등 은퇴 계좌를 보유한 베이비붐 세대가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반대로 금과 은, 비트코인 투자자는 수혜를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승코인 = 이날 오후 4시 업비트 기준 전일 대비 큰 폭의 상승을 보인 암호화폐는 포켓네트워크(POKT)로 약 7.73% 올랐다.
포켓네트워크는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과 노드를 연결하는 분산형 API 프로토콜로, 개발자들이 탈중앙화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공포탐욕지수 = 얼터너티브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73포인트로 '탐욕' 단계에 들어섰다. 탐욕 단계는 가격변동성과 거래량이 높아지는 단계로 가격이 상승하는 구간이다. 단기적 고점 형성 가능성이 높아 매도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시그비트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상대강도지수(RSI)는 53.6으로 '중립' 상태를 기록했다. RSI는 가격 상승과 하락 압력 간의 상대 강도를 측정해 과매수·과매도 여부를 판단하는 지표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