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세일러, 11주 연속 비트코인 매수 예고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6-30 09:25 수정 2025-06-30 09:25

'세일러 트레커' 공유…끝없는 BTC 매수 행보

마이클 세일러, 11주 연속 비트코인 매수 예고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설립자가 30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세일러 트레커' 웹사이트 차트를 공유, 곧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BTC) 추가 매수에 나설 것이라는 계획을 공개했다.

세일러는 "21년 내 당신이 더 많은 비트코인을 사기를 바란다"고 서술, 세일러 트레커 차트를 게시했다.

세일러 트레커는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을 매집한 시점을 오렌지 색 점으로 기록한 차트다. 마이클 세일러는 세일러 트레커를 일요일 공유 후 그 다음주에 비트코인을 매수하는 '루틴'을 보여왔다.

만일 세일러가 30일에도 비트코인 매수를 진행할 경우 세일러는 11주 연속으로 비트코인을 매수하는 셈이다. 세일러의 비트코인 매수는 비트코인이 중동 전쟁 위기로 크게 하락한 가운데서도 이어져왔다.

현재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총 58만955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시가 기준 약 614억달러(약 83조원)에 달한다. 마라 홀딩스 등 다른 민간 기업보다 12배 이상 많은 보유량으로, 민간 부문 최대 규모다.

세일러는 지난 2020년부터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으로 칭하며 꾸준히 매수 전략을 이어오고 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