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비트코인 현물 ETF, 중동 전쟁 긴장에도 8일 연속 순유입세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6-19 14:44 수정 2025-06-19 14:44

18일 한화 약 5354억원 순유입액 기록

출처=Farside Investors
출처=Farside Investors
미국 내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중동 전쟁 긴장에도 견고한 비트코인 가격대에 8일 연속 순유입세를 달성했다.

금융 데이터 플랫폼 파사이드 인베스터의 19일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는 18일에도 총 약 3억8830만달러(한화 약 5354억원)의 순유입액을 기록했다.

앞서 18일 백악관은 국가안보회의(NSC)를 열고 이번 중동 지역 분쟁에 미국의 개입 여부를 논의했다. 이 가운데도 비트코인은 10만4000~5000달러의 가격대를 방어했다. 비트코인의 가격 안정세에 ETF를 통한 기관 자금 유입이 계속된 것.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의 순유입을 이끈 것은 블랙록의 'IBIT'와 피델리티의 'FBTC'로 각각 약 2억7890만달러(한화 약 3845억7521만원)와 1억440만달러(한화 약 1440억원)의 순유입액을 기록했다.

한편 대다수의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가 순유입세를 달성한 가운데 그레이스케일의 'GBTC'만이 순유출을 기록했다. GBTC는 18일 순유출액은 약 1640만달러(한화 약 226억원)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