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악관, NSC 통해 중동 지역 미군 개입 여부 논의
트럼프 "인내심 줄고 있다…이란, 무조건 항복하라!"
BTC, 전쟁 확대 우려에 3% 급락…알트코인도 동반하락
18일 백악관은 국가안보회의(NSC)를 열고 이번 중동 지역 분쟁에 미국의 개입 여부를 논의했다. 미국 언론들은 NSC 회의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 격화 및 중동 위기 고조 상황에서 미군을 동원해 이란의 핵 시설을 타격하거나 이스라엘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미국이 분쟁에 직접 개입하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고 예측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경고의 메세지를 남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 '트루스 소셜'을 통해 "이란의 최고 지도자가 어디에 숨어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줄어들고 있고 이란은 무조건적으로 항복하라!"고 서술했다.
미국과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전쟁 참전 경고에 '국지적 갈등'으로 해석되던 전쟁이 자칫 세계 대전으로 확대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작용했다. 비트코인은 약 3% 하락, 10만4000달러를 터치했고 다수의 알트코인들 역시 4% 이상 하락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