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IUS 법안, 상원 통과…하원으로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6-18 09:25 수정 2025-06-18 09:25

68대 30의 표결로 상원 투표 통과
WSJ "법안 통과 최대 수혜자, 서클"

출처=U.S. Senate
출처=U.S. Senate
미국 스테이블 코인 규제안 'GENIUS 법안'이 18일 미국 상원에서 최종 투표에서 68대 30의 표결을 기록, 상원을 통과했다. GENIUS 법안은 미국 상원 통과에 따라 미국 하원으로 회부되어 심사와 토론을 거칠 예정이다.

GENIUS 법안의 상원 통과는 GENIUS 법안이 상원에 발의된 지 약 6주 만의 일이다.

GENIUS 법안은 연방 또는 주 규제기관의 승인을 획득한 경우 민간 기업이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할 수 있다는 조항을 담으며, 민간 기업의 달러 연동 스테이블 코인 발행의 문을 열어주는 법안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GENIUS 법안의 의회 통과를 염두하고 JP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의 글로벌 금융기관과 아마존, 월마트 등의 대형 기업들이 자체 스테이블 코인 발행 모색에 나선 상태다.

GENIUS 법안의 상원 통과를 두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대 수혜자를 USDC의 발행사 서클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서클은 미국 내 기업공개(IPO)에 성공했다. 달러를 포함한 실물 자산을 발행된 스테이블 코인과 1대 1로 연동했고 재무제표를 명확히 공개, GENIUS 법안이 요구하는 요건을 모두 충족했다. USDC의 최대 라이벌 테더의 경우 외국 기업이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