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애리조나주, 美 최초 비트코인 매집 법안 의회 통과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4-29 09:33 수정 2025-04-29 09:35

법안 'SB1373'·'SB1025' 상원·하원 통과
홉스 애리조나 주지사 서명시 법안 본격 발효

출처=PYMNTS
출처=PYMNTS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미국 최초로 주정부 차원의 비트코인(BTC) 매집 법안이 의회를 통과했다. 주 정부의 비트코인 매집을 제시한 법안 SB1373과 SB1025는 두 달 전 상원을 통과한 뒤 28일 하원을 통과했다.

SB1373과 SB1025는 압류 물량과 연기금을 통한 주정부의 비트코인 매집을 제시한 법안이다. 보도에 따르면 SB1373과 SB1025는 각각 찬성 31표와 37표, 반대 25표와 19표의 특표로 하원을 통과했다.

SB1373는 형사 소송을 통해 압류한 디지털자산을 전략 비축금으로 설립한다는 조항을 담고있다. SB1025는 애리조나 재무부와 주 연금 시스템이 사용 가능한 자금 최대 10%를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다는 조항을 담았다.

이제 케이티 홉스 애리조나 주지사의 서명시 애리조나는 주정부 차원의 비트코인 매집 법안이 통과된 첫 주로 기록된다. 홉스 주지사는 과거 하원에서 통과된 암호화폐 관련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이력이 있으며 홉스 주지사의 법안 거부권 행사 비율은 약 22%다. 미국 주지사 중 가장 높은 비율이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