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ategy "BTC 일부 매도 가능성도 언급"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스트래티지(Strategy) 공동 창립자가 5월 11일 비트코인(BTC) 추가 매수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회사의 비트코인 일부 매도 가능성도 함께 언급했다.세일러는 11일 공식X를 통해 "다시 일하라, BTC"라는 게시글을 올렸다. 해당 표현은 과거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추가 매수 직전에 반복적으로 사용된 바 있다.
스트래티지는 지난 27일 마지막으로 비트코인 3,273개를 약 2억 5,500만 달러(한화 3,757억 원)에 매입했다. 현재 총 보유량은 비트코인 81만 8,334개다. 보유 자산 규모는 약 618억 달러(한화 91조 499억 원) 수준이다.
회사는 최근 2026년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일주일간 매수를 중단했다. 이후 실적 발표 자리에서 세일러는 배당 재원 마련을 위해 일부 비트코인을 매도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해당 발언은 스트래티지가 과거 "비트코인을 절대 매도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유지했던 점과 상반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일부 시장 참여자는 스트래티지의 매도 가능성이 시장 매도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스트래티지 투자자인 아담 리빙스턴(Adam Livingston)은 정기적 매도가 장기적으로 추가 비트코인 매입 재원을 확보하는 구조라고 평가했다. 샘슨 모우(Samson Mow) 역시 전략적 유동성 확보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분석했다.
퐁 레(Phong Le) 스트래티지 CEO는 배당 지급과 세금 이연 등 제한적 상황에서만 비트코인 매도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스트래티지의 거래 규모가 시장 전체 거래량 대비 제한적이어서 가격 영향은 크지 않다고 주장했다.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평균 매입 단가는 약 7만 5,537달러다. 현재 회사 보유 자산 수익률은 약 7.6% 수준으로 집계됐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