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비트코인 추가매수 시사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6-04-13 11:32 수정 2026-04-13 11:32

스트래티지, 6일 매입 이후 추가 비트코인 매수 신호…보유 76만 개 확대

디자인=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디자인=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스트래티지(Strategy) 공동 설립자가 13일 비트코인(BTC) 추가 매입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세일러는 13일 공식X를 통해 비트코인 매입 이력 차트를 공유하며 "더 크게 생각하라"고 밝혔다. 해당 발언은 과거 매입 발표 직전에 반복된 신호로 해석된다.

스트래티지는 6일 비트코인 4,871개를 약 3억 2,980만 달러에 매입했다. 이로써 총 보유량은 비트코인 76만 6,970개로 확대됐다. 보유 자산 가치는 약 545억 달러(한화 81조 1,887억 원) 수준이다.

버지니아주 타이슨스에 본사를 둔 스트래티지는 가격 하락 국면에서도 매입을 지속했다. 평균 매입 단가는 7만 5,644달러로 현재 시장 가격 대비 손실 구간에 있다.

회사는 2026년 1분기 기준 약 145억 달러 규모의 미실현 손실을 기록했다. 그러나 매입 속도는 채굴 공급량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3월 기준 채굴자 생산량은 비트코인 1만 6,200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스트래티지는 4만 6,233개를 매입하며 신규 공급의 약 세 배를 흡수했다.

세일러는 비트코인을 "디지털 자본"으로 규정했다. 은행과 자본 흐름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스트래티지는 전 세계 상장사 중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이다. 뒤를 이어 트웬티원 캐피털(Twenty One Capital)이 비트코인 4만 3,514개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마라 홀딩스(MARA Holdings)는 3월 비트코인 1만 5,133개를 약 11억 달러에 매도했다. 회사는 전환사채 재매입을 통해 재무 유연성을 확보했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