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 이틀간 1조 유입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6-05-07 10:53 수정 2026-05-07 10:53

BTC 8만 달러 회복 속 블랙록·피델리티 매수 확대

디자인=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디자인=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6일 기준 최근 이틀 동안 약 9억 9,900만 달러(한화 1조 4,488억 원)의 순유입을 기록했다고 외신이 6일 보도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은 8만 달러를 다시 돌파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소소밸류(SoSoValue)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는 5일 하루 동안 약 5억 3,221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블랙록(BlackRock)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IBIT)가 약 3억 3,549만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피델리티(Fidelity)의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펀드(FBTC)는 약 1억 8,457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의 비트코인 ETF(MSBT)도 약 1,216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번 유입세는 직전 3거래일 동안 약 4억 9,000만 달러 규모 순유출이 발생한 이후 반등한 흐름이다. 시장에서는 기관 투자 수요가 다시 회복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비트코인은 같은 기간 8만 달러를 회복했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데이터 기준 비트코인은 약 8만 1,0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다.

비트유닉스(Bitunix) 분석팀은 6일 보고서를 통해 미국과 이란 간 휴전 합의 이후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되면서 비트코인 상승세가 강화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시장은 지정학 리스크와 미국 통화정책 변수도 주목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기조와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 발표 결과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알트코인 ETF에도 자금 유입이 이어졌다. 현물 이더리움 상장지수펀드(ETF)는 5일 약 9,76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엑스알피(XRP) ETF는 약 1,130만 달러가 유입됐다.

솔라나(SOL) ETF는 약 17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도지코인(DOGE) ETF도 약 40만 달러 자금이 유입되며 27일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 흐름을 나타냈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