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inShares, 거시 변수 속 자금 흐름 혼조
코인셰어스(CoinShares)는 7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주 암호화폐 거래소 거래 상품(ETP)에 약 2억 2,400만 달러(한화 3,312억 원)의 순유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이번 유입은 전주 4억 1,400만 달러 유출 이후 반등 흐름이지만, 주 후반 거시 경제 지표와 정책 불확실성으로 모멘텀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셰어스 제임스 버터필(James Butterfill) 연구 책임자는 "주 초반 유입세가 강했지만 이후 투자 심리가 약화됐다"고 설명했다.
자산별로는 엑스알피(XRP)가 약 1억 2,000만 달러(한화 1,774억 4,400만 원)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전체 유입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는 지난 12월 이후 최대 주간 유입 규모다.
비트코인(BTC)은 약 1억 700만 달러(한화 1,582억 원)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다만 이 가운데 미국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기여분은 약 2,200만 달러에 그쳤으며, 연초 이후 기준으로는 여전히 순유출 상태를 유지했다.
솔라나(SOL)는 약 3,50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올해 지속적인 자금 유입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이더리움(ETH) 투자 상품은 약 5,300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하며 약세를 이어갔다. 전주 2억 2,200만 달러 유출에 이어 연간 누적 유출 규모는 약 3억 2,700만 달러로 확대됐다.
버터필은 이더리움 약세 배경으로 미국 디지털자산 시장구조 법안(CLARITY Act) 관련 불확실성을 지목했다. 해당 법안은 스테이블코인 규제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으며, 시장 기대와 정책 변수 간 충돌이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스위스가 약 1억 5,700만 달러의 유입을 기록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독일과 미국은 각각 약 2,800만 달러, 캐나다는 약 1,10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