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은행권 스테이블코인 확산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6-02-24 12:08 수정 2026-02-24 12:08

1,600개 은행 참여…BTC 변동성 속 인프라 확대

디자인=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디자인=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미국 디지털 자산 인프라 기업 스테이블코어(Stablecore)가 24일 잭 헨리(Jack Henry)의 핀테크 통합 네트워크에 합류했다. 잭 헨리는 미국 약 1,670개 은행과 신용조합에 핵심 전산 시스템을 공급하며, 이번 통합으로 해당 기관들은 기존 은행 시스템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계좌와 토큰화 예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스테이블코어는 24시간 연중무휴 결제 기능을 갖춘 스테이블코인 계좌, 비트코인(BTC) 온오프램프, 디지털 자산 담보 대출, 토큰화 예금, 스테이킹 기능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은행 앱 내 직접 통합 방식으로 외부 월렛이나 별도 암호화폐 플랫폼 의존도를 낮추는 구조다.

이번 조치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6만 달러 초반대로 조정받으며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서 나왔다. 시장 변동성과 별개로 전통 금융권은 블록체인 기반 결제와 토큰화 자산 인프라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어는 지난해 2,000만 달러(한화 39조 582억 원)를 조달해 중소 은행의 스테이블코인 통합을 지원해왔다. 미국 GENIUS 법안 통과 이후 연방 차원의 결제 스테이블코인 규제 틀이 마련되면서 금융권 참여도 확대되는 흐름이다.

앞서 모던 트레저리(Modern Treasury)는 팍소스(Paxos)와 협력해 스테이블코인과 자동결제망 ACH, 전신 송금을 통합했다.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Fidelity Investments)는 스테이블코인 '피델리티 디지털 달러'를 출시했다. 시티그룹(Citigroup) 등 대형 은행들도 자체 스테이블코인 발행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암호화폐 가격은 조정을 받았지만 금융 인프라 차원의 스테이블코인 도입은 확대되는 양상이다. 시장은 단기 가격 하락과 장기 제도권 편입 흐름이 교차하는 국면에 진입했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