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순유출에도 시장 유지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11-28 18:07 수정 2025-11-28 18:07

USDT.D 6%·BTC 지지선 유지
알트 급등·심리는 여전히 공포

ETF 순유출에도 시장 유지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지난 24일까지 약 5조 4,000억 원 규모의 순유출을 기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테더 도미넌스(USDT.D)는 최근 이틀 연속 6%에서 유지됐고 시장 내 유동성이 안정적으로 흘렀다는 평가가 제기됐다.

오후 4시 기준 비트코인(BTC)은 9만 1,000달러대에서 횡보하며 주요 지지선인 91,000달러를 상회하고 이더리움은 3,000달러대에서 제한적인 변동성을 보였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3조 달러 수준을 유지하며 향후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시장 분석가들은 ETF 순유출이 이어졌음에도 도미넌스와 시총 흐름이 안정된 만큼 단기 조정 후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ETF 순유출에도 시장 유지
◇ 비트코인= 28일 오후 4시 기준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136,892,000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점유율은 57.10%였고 선물 시장 롱·숏 비중은 60.17% 대 39.83%였다. 전문가들은 롱 비중이 우세한 만큼 투자 심리가 위험자산 선호 쪽으로 기울었다고 평가했다.

◇ 상승 코인= 28일 오후 4시 업비트 기준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한 코인은 알트레이어(ALT)로 74.32% 상승했다. 알트레이어는 이더리움 확장성을 높이는 모듈형 롤업 인프라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로 다양한 체인의 개발·구축을 지원한다.

◇ 공포·탐욕 지수= 얼터너티브(Alternative)가 제공한 공포·탐욕 지수는 25포인트로 극단적 공포 단계에 머물렀다. 공포·탐욕 지수가 25포인트에 머물렀다는 점은 투자 심리가 여전히 위축돼 있으며 반등에도 불확실성이 크게 남아 있음을 보여준다.

◇ 상대강도지수(RSI)= 시그비트의 암호화폐 상대강도지수(RSI)는 65.1로 집계되며 시장이 과매수·과매도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은 중립 구간을 유지했다. RSI가 65.1로 집계된 만큼 시장은 중립 흐름을 유지하며 단기 방향성을 탐색하는 조정 국면에 놓여 있다.

이정섭 ljs842910@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