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사랑의열매, '희망2026 나눔캠페인' 맞춰 NFT 발행… "판매 수익 기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NFT 플랫폼 '업비트 NFT'는 비영리단체의 암호화폐 기부금 현금화를 지원하는 ESG 협업의 일환으로,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 및 콘텐츠 제작사 GBF Meta와 함께 '희망2026 나눔캠페인' 시작일인 12월 1일부터 '사랑의열매 NFT'를 발행한다. NFT는 GBF Meta가 발행하며, 판매 수익금은 GBF Meta와 두나무가 사랑의열매에 기부한다.

'희망2026 나눔캠페인'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내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되는 대국민 연말연시 집중 모금 캠페인이다. 올해 캠페인 목표 모금액은 4500억원이며,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내일'을 슬로건으로 전국 17개 시·도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이번 NFT 발행은 '희망2026 나눔캠페인' 기간 동안 암호화폐를 활용한 기부 참여를 확대하고, 암호화폐 기부자를 예우하고자 추진됐다. NFT는 12월 1일부터 판매형 1종과 비매품형 2종이 우선 발행되며, 이후 추가 2종이 공개될 예정이다.

판매형 NFT인 'Build-up for Change'는 광화문 광장의 '사랑의 온도탑'을 모티브로, 나눔이 쌓여 희망의 빛으로 확장되는 모습을 복셀아트로 표현했다. 해당 NFT는 12월 1일부터 14일까지 업비트 NFT(https://upbit.com/nft)에서 2,000개 한정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1개당 5테더(USDT)다.

판매자인 GBF Meta는 판매 수익 중 일부를 암호화폐 형태로 사랑의열매에 기부하며, 기부된 암호화폐는 현금화되어 지역사회 내 위기 및 고립 1인 가구 지원, 난방비·생계비·식료품 등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고액 암호화폐 기부자를 위한 비매품형 NFT도 별도로 제공된다. 1천만원 이상 기부자에게는 '디지털 나눔리더', 1억원 이상 신규 기부자에게는 '디지털 나눔 앰배서더', 기존 고액 기부자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에게 기념 NFT가 배포된다. 해당 NFT는 사랑의열매와 함께하는 기부자의 나눔 실천이 사회 전반으로 희망의 빛처럼 확산된다는 의미를 담아 제작됐다.

NFT 구매자 대상 리워드도 마련됐다. 판매 기간 동안 NFT를 구매한 전원에게 커피 쿠폰이 제공되며, 추첨을 통해 사랑의열매 열매둥이 피규어와 캐릭터 판화가 각각 10명에게 전달된다. 또한 인스타그램에 구매 인증 게시물을 업로드한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해 커피 쿠폰을 추가로 제공한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