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6,700달러 지지선 방어, 단기 상승 흐름 전환
숏 포지션 대거 청산, 롱 비율 확대
극단적 공포 단계 속 단기 매수세 강화
시장 분석가들은 "누적된 매도 압력이 완화되며 단기 저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며 "지지선 유효 시 11만 달러 회복 시도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4.6% 부근에서 안정세를 유지하고, 달러 강세가 완화되면서 위험자산 회복세를 뒷받침했다. ETF 자금 순유입세와 연말 금리 인하 기대감이 맞물리며, 장기적으로는 비트코인의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알트코인 시장은 혼조세를 보였다. 이더리움(ETH)은 약세를 이어갔으며, 솔라나(SOL)·엑스알피(XRP)는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제로지(0G)는 상승세를 이어갔고, 미나(MINA)는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기대감으로 급등하며 시장 내 뚜렷한 강세를 기록했다.
◇ 비트코인 = 4일 오후 4시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BTC)은 155,850,000원(-1.73%)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점유율(도미넌스)은 58.72%로 전일 대비 상승했다.
비트코인 선물 시장의 롱(상승)·숏(하락) 비율은 68.70%와 31.30%로 롱 비중이 우세했다.
◇ 상승코인 = 4일 오후 4시 업비트 기준 상승폭이 큰 코인은 미나(MINA)로 약 +19.08% 상승했다.
미나는 최근 네트워크 개선과 확장성 강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하며 급등세를 이끌었다.
◇ 공포·탐욕지수 = 얼터너티브(Alternative)가 제공하는 디지털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21포인트로 '공포(Fear)'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공포 단계(20~39)는 암호화폐 가격 변동성과 거래량이 높아지는 단계로 가격이 하락하는 구간이다. 단기적 저점 형성 가능성이 높아 매수에 신중해야 한다.
시그비트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상대강도지수(RSI)는 31.5로 '중립' 상태를 기록했다. RSI는 특정 자산가격의 상승압력과 하락압력 간의 상대적인 강도를 책정하며 특정 자산의 과매수와 과매도 척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