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CEO "암호화폐 법안 90% 합의"…정부 폐쇄 속 진전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10-24 11:31 수정 2025-10-24 11:31

COIN, 디파이 쟁점 남아도 상원 내 초당적 합의 확대

출처=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출처=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 코인베이스(Coinbase) CEO는 미국 상원이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을 90% 이상 합의했다고 24일 코인텔레그래프가 밝혔다. 그는 "정부가 폐쇄된 상황에서도 상원은 법안 통과를 위해 열심히 논의 중"이라며 "남은 10%는 디파이(DeFi)과 같은 민감한 문제"라고 말했다.

암스트롱은 정책 입안자들이 코인베이스와 같은 중앙화된 중개 기관이 아닌 프로토콜을 어떻게 규제할 것인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혁신을 훼손하지 않기 위한 균형점을 모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올해 초 통과된 '지니어스(GENIUS)' 법안에 따라 스테이블코인 보상 구조를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해당 법안은 스테이블코인 준비금, 투명성, 소비자 보호에 대한 연방 기준을 확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대형 은행들이 스테이블코인으로 인한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로비를 강화하고 있다"며 "이들이 다시 소송을 제기하도록 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 은행정책연구소(BPI)는 지니어스 법안이 거래소에 허용된 예외 조항을 통해 이자 지급 제한을 회피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반발하고 있다.

한편 업계 관계자이자 뉴욕대학교 오스틴 캠벨(Austin Campbell) 교수는 "은행들이 스테이블코인 보유자들이 수익을 얻을 가능성에 패닉 상태에 있다"고 언급했다. 암스트롱은 의원들이 추수감사절 이전까지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