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NR, 대규모 ETH 축적로 5% 목표 접근
당일 비트마인이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비트마인(BitMine)이 최근 일주일 동안 이더리움(ETH) 203,800개를 추가 매수하며 총 보유량을 324만 개로 늘렸으며, 이는 전체 이더리움 유통량의 2.7%에 달한다.현재 비트마인의 이더리움 보유 가치는 약 134억 달러(한화 약 18조 6,000억 원)에 달하며, 5% 축적을 목표로 하는 공격적인 매수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토머스 톰 리(Thomas 'Tom' Lee) 비트마인 회장은 "최근 매수는 시장 변동성이 큰 시점에서 위험 대비 수익률이 가장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비트마인은 가상자산, 현금, 그리고 주식을 결합한 '가상자산+현금+문샷' 전략을 바탕으로 자산을 운영하고 있으며, 총 자산 구성은 이더리움 324만 개, 비트코인(BTC) 192개, 현금 2억 1,900만 달러(한화 약 3,000억 원), 에이트코(Eightco) 지분 1억 1,900만 달러(한화 약 1,600억 원)다.
비트마인은 현재 세계 최대 이더리움 채굴사로 평가받고 있으며, 일평균 거래량은 약 21억 달러(한화 약 2조 9,000억 원)에 달하며, 가상자산 순자산가치(NAV) 성장률과 거래 유동성 측면에서 미국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비트마인은 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많은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비트마인은 이더리움의 장기 성장 가능성에 집중하며, "5%의 연금술"이라는 장기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자산 축적을 지속하고 있다.
비트마인 주식은 뉴욕증권거래소 아메리칸(NYSE American)에 BMNR로 상장돼 있으며, 현재 일부 S&P500 상장 기업보다 거래량이 높다.이는 캐시 우드(Cathie Wood)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 파운더스 펀드(Founders Fund),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 등 기관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신뢰를 받고 있다.
리 회장은 "현재 가상자산 시장의 구조적 변화는 1971년 월가의 재편과 유사하다"며 "SEC 프로젝트 크립토(Project Crypto)와 지니어스(GENIUS) 법안이 금융 전반의 현대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마인은 이번 매수를 통해 이더리움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강화했으며, 향후 공급량 5% 달성을 목표로 기관 중심의 암호화폐 투자 흐름을 주도할 계획이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