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시황] 테더 도미넌스 7일째 상승, 비트코인·이더리움 약세

알트코인 시총 2.7% 하락, 시장 전반 약세
엑스알피 4,000 원대 지지선은 방어
토카막네트워크 13%대 강세 기록

비트코인(BTC)은 테더 도미넌스가 7일 연속 상승해 4.59%에 도달함에 따라 25일 하락했다. 스테이블코인 시장으로 자금이 유입되면서 비트코인 매수세가 위축된 결과다.

오후 4시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159,651,000원으로 전일 대비 1.76% 하락했다. 단기적으로 1억6,000만 원 선에서 지지를 시도하고 있으나, 자금 흐름이 스테이블코인으로 이동하며 변동성이 확대된 모습이다.

알트코인 시장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이더리움(ETH)은 4.0% 내린 4,008,000원으로 낙폭이 두드러졌으며, 알트코인 시가총액은 2.71% 감소했다. 솔라나(SOL)와 라그랑주(LA) 등 주요 알트코인 역시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반면 엑스알피(XRP)는 2%가량 내렸지만 4,000원 주요 매물대를 지켜내며 상대적 견조함을 보였다.
◇비트코인 = 25일 오후 4시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159,651,000원이다.
비트코인 점유율(도미넌스)은 56.78%를 나타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시그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선물 시장의 롱(상승)·숏(하락) 비율은 60.47%와 39.53%를 기록했다.

FXStreet 애널리스트 마니시 체트리는 "비트코인이 단기 변동성 구간에 머물러 있으나, 제도권 자금 유입과 글로벌 투자 수요가 중장기 지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상승코인 = 25일 오후 4시 업비트 기준 전 거래일보다 큰 상승폭을 기록한 암호화폐는 토카막네트워크(TOKAMAK) 으로, 약 13.9% 상승했다.

토카막네트워크는 이더리움 확장성을 강화하는 레이어2 프로젝트로, 최근 거래량 급증과 디파이(DeFi) 활용도 확대 기대가 반영되며 단기 강세를 나타냈다.

◇공포.탐욕지수 = 얼터너티브가 제공하는 디지털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44포인트로 '공포(Fear)'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공포 단계(20~39)는 암호화폐 가격 변동성과 거래량이 높아지는 단계로 가격이 하락하는 구간이다. 단기적 저점 형성 가능성이 높아 매수에 신중해야 한다.

시그비트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상대강도지수(RSI)는 34.9로'중립' 상태를 기록했다. RSI는 특정 자산가격의 상승압력과 하락압력 간의 상대적인 강도를 책정하며 특정 자산의 과매수와 과매도 척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