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89개 매도 후 5,756개 재매수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19일 이더리움(ETH) 대규모 매수에 나섰다.블랙록은 이날 이더리움 5,756개를 2,640만 달러(한화 약 368억 원)에 매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하루 전 4,489개의 ETH를 매각한 직후 이뤄진 것이다.
블랙록은 앞서 비트코인(BTC) 1,294개를 1억 5,180만 달러(한화 약 2,091억 원)에 매입한 바 있어, 주요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더리움 가격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발표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4,578.99달러(한화 약 638만 원)에 거래되며 24시간 동안 0.72% 상승했다. 주간 상승률은 4.26%, 월간 상승률은 7.72%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31.66% 증가한 477억 2,000만 달러(한화 약 66조 5,026억 원)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테드 필로우스는 "ETH가 4,700달러 저항선 아래에 있어 이를 돌파하지 못할 경우 4,000달러 수준까지 조정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레나르트 스나이더 분석가는 "4,800달러 고점에서 강세 모멘텀이 촉발될 가능성이 있다"며 "30일 내 5,000달러 돌파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현재 ETH의 변동성은 3.32%이며, 공포탐욕지수(FGI)는 5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