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말 기준 투자액, 구글 모회사 상회
미국 하버드 대학교가 비트코인(BTC)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온 사실이 공개됐다.하버드 대학교의 재무를 관리하는 기관 하버드 매니지먼트 컴퍼니가 9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투자 신고서 13k에 따르면 하버트 매니지먼트 컴퍼니는 6월 말 기준으로 블랙록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IBIT'를 약 190만주 보유했다. 6월 말 기준 투자액은 총 1억1600만달러(한화 약 1613억원)다.
하버드 매니지먼트 컴퍼니의 IBIT 투자액은 같은 기간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북스 홀딩스, 메타에 이어 다섯 번째 규모다. 하버드 매니지먼트 컴퍼니의 투자액은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을 상회한다.
하버드 대학교는 2018년 초부터 암호화폐 ETF 매수를 고려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버드 대학교의 보유 예산은 총 532억달러(한화 약 73조9267억원)로, 이는 미국 대학 중 최대 규모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