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거래 했어야"…공습 경고 메세지 남겨
BTC, 전쟁 공포에 오전 2% 급락…알트코인도 하락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자신의 SNS '트루쓰 소셜'에 "이란은 거래를 했어야 한다"며 "얼마나 안타까운 일이며 인간 생명의 희생인가"라고 서술했다. 이어 "모두 즉시 (이란의 수도) 테헤란을 떠나라"고 서술했다.
전쟁을 경고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섬뜩한 메세지에 지난주부터 시작된 중동 지역 전쟁 위협 속에서도 반등세를 보였던 비트코인은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지난주 이스라엘 공군의 테헤란 공습에 10만3000달러선을 터치한 뒤 지속적으로 반등했다. 시장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을 그저 '국지적 갈등'으로 보는 시선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경고에 시장이 심각하게 반응하며 17일 오전 10만8000달러까지 반등했던 비트코인은 약 2% 급락, 10만6000달러까지 하락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