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고래들, 횡보 속 조용히 매집"

BTC 1만개 이상 보유 월렛, 지난주 BTC 15만1820개 매집
해당 월렛 총 BTC 보유량, 1357만개…유통량 약 71% 차지

지난주 비트코인이 횡보했던 가운데 비트코인 고래 월렛들이 대규모로 비트코인을 매집한 사실이 공개됐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센티맨트는 4일 펴낸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1만개 이상을 보유한 고래 월렛들이 지난주 약 15만1820개의 비트코인을 매집했다고 발표했다.

지난주 비트코인 매집에 나섰던 고래 월렛 수는 약 7만9244개다. 월렛 당 약 0.5개의 비트코인을 매집한 것이다. 해당 월렛들의 누적 비트코인 보유량은 약 1357만개로 실질적인 비트코인 유통량의 약 71%를 차지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피디아는 비트코인 고래들의 매집세를 기업들의 비트코인 매집세로 해석했다. 코인피디아는 "최근 더 많은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재무재표에 추가한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지난주 비트코인 고래들의 매집세는 기업들의 비트코인 매집세로 볼 수 있다"고 보도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