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WA 등 다수의 암호화폐, 증권 형태로 거래"
"美 증권법, 암호화폐 품기 위해 충분히 조정해야"
29일 비트코인 2025 컨퍼런스 연설에 나선 피어스 위원은 일부 암호화폐가 증권으로 분류될 수 있으며 이에 증권법 역시 해당 암호화폐들을 수용하기 위한 지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피어스 위원은 증권형 토큰(STO), 자산토큰화(RWA) 등 일부의 암호화폐가 증권 형태로 거래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늘날의 STO, RWA들을 볼 때 많은 증권, 채권이 블록체인에 탑재되는 현상이 나타나며 증권의 형태에 해당하는 암호화폐가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날 우리가 아는 대부분의 암호화폐는 그 자체로 증권이 아닐 가능성이 높지만 그렇다고 해서 암호화폐를 증권 형식으로 판매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며 "SEC는 실질적인 규제 지침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2월, 트럼프 행정부 2기의 출범과 함께 SEC 내부에 태스크포스(TF) 팀이 출범했다. SEC TF 팀은 헤스터 피어스 위원의 리드 속에 미국 내 다수의 암호화폐 기업인들과의 미팅을 진행, 현실적인 산업 실황에 맞는 규제 지침 설립을 예고한 상태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