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ETF 통해 세계 최다 비트코인 보유사 타이틀 유지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5-19 09:34 수정 2025-05-19 09:34

IBIT, 16일 순유입액 약 1811억원 기록
블랙록, BTC 전체 시장 유통량 3% 장악

출처=블록스트리트 박지원 기자
출처=블록스트리트 박지원 기자
블랙록이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유입세를 통해 19일 비트코인 보유량 약 63만1962개에 도달, 또다시 세계 최다 비트코인 보유사로 기록됐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크립토닷컴은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 'IBIT'가 16일 약 1억2973만달러(한화 약 1811억원)의 순유입액을 기록, 블랙록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비트코인 시장 유통량의 약 3%를 달성했다고 19일 보도했다.

블랙록의 IBIT는 지난해 1월 출시 후 지속적인 인기를 유지, 비트코인에 대한 미국 기관 자금 유치를 선도하고 있다.

한 예로 골드만삭스는 9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기업 투자 현황 신고서 13F를 통해 2025년 1분기 약 14억달러(한화 약 1조9593억원)를 비트코인 현물 ETF에 투자한 사실을 공개, ETF 투자액의 대다수는 IBIT라는 사실을 발표했다. 골드만삭스가 보유한 IBIT 보유량은 약 3080만주다.

래리 핑크 블랙록 CEO는 수차례의 공개 연설을 통해 미국 정부 부채 문제에 따른 비트코인의 가치 상승을 주장해왔다. 3월, 래리 핑크 CEO는 블랙록 연례 서한에서 "미국 정부가 증가하는 부채에 대응하지 못할 경우 비트코인을 포함한 디지털자산이 세게 경제 리더십 자리를 위협할 수 있다"고 서술했다.

19일 기준 IBIT를 통해 블랙록이 관리하고 있는 비트코인의 가치는 19일 기준 약 650억달러(한화 약 90조7660억원)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