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C 매집 법안 'SB-21', 주지사 서명시 실효
미국 텍사스주 상원이 주 정부 자산 강화를 목적으로 비트코인의 전략적 매입을 허용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6일 텍사스주 상원에서 비트코인 매입 법안 'SB-21'이 25대 5의 표결로 통과됐다고 7일 보도했다.
찰스 슈워트너 텍사스주 상원의원은 텍사스 주 정부의 예산 부족과 디지털 경제 혁신을 강조했다. 그는 "현재의 시대는 중세 시대처럼 지폐인 달러를 금고에 쌓아둬서는 안 된다"며 "미국의 무분별한 달러 발행은 달러의 가치를 떨어트렸으며 비트코인은 이를 해결하고 주 정부의 재정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자산"이라고 말했다.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SB-21은 주지사의 서명을 마칠 경우 미국 최초로 주 정부의 비트코인 전략 매집을 허용하는 법안이 되며 텍사스는 비트코인을 매집하는 미국 최초의 주가 된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미국 내 주 정부의 비트코인 매집 추진 움직임은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미국 내 24개 주 정부가 총 32개의 비트코인 매집 관련 법안을 검토하고 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