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텍사스 하원의원, 암호화폐 최대 3633억원 매집 법안 제출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3-12 09:59 수정 2025-03-12 09:59

"주 정부·시 암호화폐 투자액 최대 145억원"
법안 통과시 법안 발효일 '2025년 9월 1일'

美 텍사스 하원의원, 암호화폐 최대 3633억원 매집 법안 제출
미국 텍사스주에서 최대 2억5000만달러(한화 약 3633억원)까지 비트코인 매집을 허용하는 법안이 의회에 제출됐다.

론 레이놀즈 텍사스 하원의원이 11일 경제안정기금을 통해 비트코인 투자액을 2억5000만달러로 명시한 법안 'HB-4258'을 의회에 제출했다. HB-4258은 주 정부, 시와 '카운티'로 통칭되는 행정구역이 비트코인에 최대 1000만달러(한화 약 145억원)까지 투자할 수 있다는 조항을 담았다.

HB-4258가 통과될 경우 법안은 올해 9월 1일부터 발효될 수 있다.

텍사스주는 지역 내 왕성한 비트코인 채굴 활동을 토대로 미국 내 가장 활발한 비트코인 매집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는 지역이다. 앞서 이달 6일, 비트코인의 매집을 제안한 법안 'SB-21' 역시 상원을 통과한 바 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