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기부금 통한 BTC 매집 및 5년 보유 의무화
미국 텍사스주에서 전략 자산으로 주 정부의 비트코인(BTC)을 매집을 제안하는 법안이 발의됐다.지오반니 카프리글리오네 미국 텍사스주 하원의원이 13일 '텍사스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법(Texas Strategic Bitcoin Reserve Act)'을 의회에 발의했다. 해당 법안은 텍사스주 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제출하는 기부금으로 비트코인을 매집하는 조항을 강조했다.
발의된 법안에 따르면 주 정부가 주 정부 예산으로 비트코인을 직접 매집하는 것이 아닌, 주민들의 기부금을 통한 비트코인 매집을 명시하고 있다.
법안은 주 정부가 주민들의 기부금으로 매집한 비트코인을 최소 5년 동안 보관해야 한다는 조항을 담았다.
텍사스주는 미국 내 캘리포니아에 이어 경제 규모가 두 번쨰로 큰 주이자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이 밀집한 주이다.
카프리글리오네 의원은 "높아지는 인플레이션을 방어하는 것은 저 정부의 큰 과제이다"며 "발의된 법안은 비트코인을 통해 인플레이션으로부터 주의 재정을 보호하기 위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