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후 비트코인 누적 매집량 55만개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4-05-20 10:42 수정 2024-05-20 10:43

시장 공급된 물량 중 4.25%, ETF 보유 몫
GBTC, BTC 보유량 여전히 ETF 선두 유지
香 BTC 현물 ETF, 한달새 약 4000개 획득

그래픽=이찬희 기자
그래픽=이찬희 기자
그레이스케일의 GBTC를 제외한 미국 비트코인(BTC) 현물 ETF가 출시 후 약 54만개의 비트코인을 획득한 것으로 밝혀졌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인 닷컴은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ETF 10곳이 1월 출시 후 폭발적인 인기로 인해 약 120일 간 약 54만8556개의 비트코인을 매집했다고 20일 보도했다.

아직까지 세계 최대 규모의 비트코인 현물 ETF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GBTC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총 약 28만개다. GBTC를 포함한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ETF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총 약 83만7511개로 이들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전체 비트코인 시장 공급량의 약 4.25%를 차지한다.

비트코인 보유량에서 GBTC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ETF는 블랙록의 IBIT와 피델리티의 FBTC로 IBIT의 FBTC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각각 약 27만6190개, 15만6772개다.

한편 지난달 비트코인 현물 ETF를 공식 출시한 홍콩의 전체 비트코인 현물 ETF 비트코인 보유량은 약 4063개다.

홍콩에 출시된 비트코인 현물 ETF들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차이나 AMC 약 1950개, 보세리 해시키 펀드 1119개, 홍콩 하베스트 994개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