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 헤이즈 "비트코인, 올해 결국 최고치 경신할 것"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4-01-17 09:56 수정 2024-01-17 09:56

"금융기관들, 금과 동일한 방법으로 비트코인 통제 나서"
"비트코인, 금융기관들에 의해 결국 우상향 추세 보일 것"

출처=ELEVENNEWS
출처=ELEVENNEWS
아서 헤이즈 비트멕스 CEO가 16일 미국 유료 전문 뉴스 포스팅 플랫폼 섭스택에 장문의 글을 통해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로 비트코인의 가격이 결국 우상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서 헤이즈는 최근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추후 비트코인의 행보를 바꿀 수 있는 중대한 사건임을 지적했다. 아서 헤이즈는 비트코인의 패권이 동양에서 서양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비트코인 현물 ETF는 추후 비트코인 가격에 상당한 자본을 가져올 수 있는 사건이었다"고 서술했다.

이어 "예전에 비트코인 가격을 주도하는 주체는 아시아였지만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로 블랙록을 포함한 미국의 자산운용사들이 비트코인을 매입하기 시작했으며 이로 인해 비트코인의 가격을 주도하는 주체는 미국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서 헤이즈는 과거 금융기관들이 금을 통제하던 방법과 동일하게 비트코인을 통제할 것이며 그 수단이 비트코인 현물 ETF라고 지적했다.

그는 "과거 금융기관들은 한정 수량의 금을 금융상품화 시키는 방법으로 자신들의 회사에 대중들이 자본을 유입할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으며 비트코인 현물 ETF는 같은 방식의 답습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블랙록은 금으로 큰 돈을 벌었던 주체이며 블랙록이 지난해 6월 비트코인 시장에 본격적인 진입을 알린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아서 헤이즈는 가장 좋은 비트코인 투자 방법은 거래소를 통해 직접 비트코인을 구매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비트코인 현물 ETF는 비트코인과는 본질적으로 다른 투자상품으로 이는 투자자들에게 비트코인이 선사했던 경제적 자유권을 선사하지 않는다"고 서술했다.

아서 헤이즈는 블랙록 등 자산운용사들이 비트코인 현물 ETF를 출시한 이상 비트코인의 가격을 상승시킬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금융기관들이 비트코인을 금융상품화하는 순간 법정화폐 대비 비트코인의 가격은 상승할 것"이라며 "강세장은 이제 시작되었고 2024년은 큰 변동성을 보일 것이지만 결국 연말까지는 시가총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거나 그 이상의 광경들을 목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아서 헤이즈는 최근 홍콩의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움직임을 지목, 중국과 미국이 비트코인을 두고 본격적인 패권 경쟁에 나섰다고 지적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