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연준의 금리전환 지목…"통화 가치, 떨어진다"
"암호화폐, 통화정책의 수혜로 놀라운 상승 맞이한다"
아서 헤이즈 비트멕스 CEO가 15일 자신의 X 계정에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전환 움직임을 지목, 비트코인(BTC)이 내년 100만달러(한화 약 12억9450만원)에 도달할 것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헤이즈는 13일(현지시간) 발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전환 발표를 지목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은 FOMC에서 기존 금리를 5.25~5.5%로 동결 선언하는 한편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내년 금리를 세 차례 인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서 헤이즈는 연준의 금리전환 발표에 자산시장이 큰 변화를 맞을 것이라는 14일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사를 첨부, 자신이 지금까지 주장해온 시나리오가 고스란히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헤이즈는 연준과 세계 각국의 통화정책 변화로 인해 막대한 자금이 '헷징자산'인 비트코인으로 유입, 비트코인이 놀라운 상승장을 맞이할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그는 "이제 암호화폐에 (투자하지 않는 선택에) 변명은 없다"며 "난 수차례 화폐가 더러운 쓰레기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암호화폐를 택하고 자유를 얻어라"고 강조했다.
아서 헤이즈는 단순히 거래소 CEO를 넘어 지난해 시장붕괴 예측과 거시 경제에 따른 암호화폐의 향방 제시 등 독자적인 분석과 통찰력으로 시장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분석가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