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스노드 "비트코인, 큰 변동성 맞이한다"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3-05-25 10:34 수정 2023-05-25 13:27

"긴 횡보세 이어지며 매도·매수 트레이더, 모두 나가떨어졌다"
비트코인 상승장, 양측 포지션 모두 낮을 때 발생한 사례 지목
"비트코인, 2만7600달러 저항선 돌파시 4만달러 근처까지 상승"

글래스노드 "비트코인, 큰 변동성 맞이한다"
제임스 체크 글래스노드 수석 온체인 애널리스트가 횡보세가 오랜 기간 이어지고 있는 비트코인(BTC)의 그래프를 지적, 곧 큰 비트코인 가격 변동이 일어날 것을 예측했다.

체크는 24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비트코인 매수와 매도, 양측에 베팅하던 투자자들이 긴 횡보세에 모두 극심한 피로감을 나타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가 강조한 바는 과거 특정 포지션을 취하지 않은 트레이더들이 높은 수로 늘어날 경우 높은 가격 변동성이 발생한 사례다.

체크는 "보통 큰 가격 변동은 양측 포지션의 트레이더들이 모두 지쳐나가 떨어질 때 발생했다는 것을 기억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현재 매도 포지션을 취하던 트레이더들의 비율이 역대 최저치로 다가가고 있음을 지목했다.

한편 체크는 2만8000달러에서 하락한 뒤 오랜 기간 2만7600달러선을 맴돌던 비트코인이 만약 해당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강한 상승 랠리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저항선을 돌파해 새로운 추진력을 얻은 비트코인은 연중 최고치인 3만1000달러를 넘어 4만달러 근처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권승원 기자 ksw@